MEMOIRS OF A YELLOW DOG누렁개의 회고록
I don’t suppose it will knock any of you people off your perch to read a contribution from an animal. 동물이 쓴 글을 읽는다고 해서 여러분 가운데 누가 횃대에서 굴러떨어질 만큼 놀라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Mr. Kipling and a good many others have demonstrated the fact that animals can express themselves in remunerative English, and no magazine goes to press nowadays without an animal story in it, except the old-style monthlies that are still running pictures of Bryan and the Mont Pélee horror. 키플링 씨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동물도 돈벌이가 되는 영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요즘은 브라이언의 사진과 몽펠레 화산 참사 사진을 아직도 싣고 있는 구식 월간지를 빼면 동물 이야기 없이 인쇄에 들어가는 잡지가 하나도 없다.
But you needn’t look for any stuck-up literature in my piece, such as Bearoo, the bear, and Snakoo, the snake, and Tammanoo, the tiger, talk in the jungle books. 하지만 내 글에서 정글 북에 나오는 곰 베어루, 뱀 스네이쿠, 호랑이 태머누가 떠드는 것 같은 거드름 피우는 문학을 기대하지는 마시라. A yellow dog that’s spent most of his life in a cheap New York flat, sleeping in a corner on an old sateen underskirt (the one she spilled port wine on at the Lady Longshoremen’s banquet), mustn’t be expected to perform any tricks with the art of speech. 생애 대부분을 뉴욕의 싸구려 셋방 구석에서 낡은 공단 속치마(여성 부두 노동자 연회에서 그녀가 포트와인을 쏟은 그 속치마) 위에 엎드려 자며 보낸 누렁개에게 말의 기술로 무슨 재주를 부리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I was born a yellow pup; date, locality, pedigree and weight unknown. 나는 누런 강아지로 태어났다. 날짜, 장소, 혈통, 몸무게는 알 수 없다. The first thing I can recollect, an old woman had me in a basket at Broadway and Twenty-third trying to sell me to a fat lady. 내가 기억하는 첫 번째 일은 어느 노파가 브로드웨이와 23번가에서 나를 바구니에 담아 들고 어떤 뚱뚱한 부인에게 팔려고 애쓰던 장면이다. Old Mother Hubbard was boosting me to beat the band as a genuine Pomeranian-Hambletonian-Red-Irish-Cochin-China-Stoke-Pogis fox terrier. 허버드 할멈은 나를 진짜 포메라니안-햄블토니언-레드아이리시-코친차이나-스토크포지스 폭스테리어라고 요란하게 추켜세우고 있었다. The fat lady chased a V around among the samples of gros grain flannelette in her shopping bag till she cornered it, and gave up. 뚱뚱한 부인은 쇼핑백 속 그로그랭 플란넬 견본들 사이로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몰아붙이다가 구석에 몰아넣어 붙잡고는, 그걸 내주었다. From that moment I was a pet—a mamma’s own wootsey squidlums. 그 순간부터 나는 애완동물이 되었다—엄마의 하나뿐인 우쭈쭈 꼬물이가. Say, gentle reader, did you ever have a 200-pound woman breathing a flavour of Camembert cheese and Peau d’Espagne pick you up and wallop her nose all over you, remarking all the time in an Emma Eames tone of voice: “Oh, oo’s um oodlum, doodlum, woodlum, toodlum, bitsy-witsy skoodlums?” 이보시오, 점잖은 독자 여러분, 카망베르 치즈와 스페인 가죽 향수 냄새를 풍기는 200파운드짜리 여자가 당신을 집어 들고 코를 온몸에 문질러 대면서, 내내 에마 임스 같은 목소리로 “오, 우리 아가 누구야, 우쭈쭈, 꼬물꼬물, 아이고 이뻐라, 쪼끄만 꼬물이?” 하고 말하는 일을 당해 본 적이 있소?
From a pedigreed yellow pup I grew up to be an anonymous yellow cur looking like a cross between an Angora cat and a box of lemons. 나는 혈통 있는 누런 강아지에서 자라, 앙고라 고양이와 레몬 한 상자를 교배한 것 같은 이름 없는 누렁 똥개가 되었다. But my mistress never tumbled. 하지만 주인 마님은 끝내 눈치채지 못했다. She thought that the two primeval pups that Noah chased into the ark were but a collateral branch of my ancestors. 그녀는 노아가 방주로 몰아넣은 태초의 강아지 두 마리가 우리 조상의 방계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It took two policemen to keep her from entering me at the Madison Square Garden for the Siberian bloodhound prize. 그녀가 나를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시베리안 블러드하운드 부문 대회에 출전시키려는 것을 막는 데 경찰관 둘이 필요했다.
I’ll tell you about that flat. 그 셋방 이야기를 해 주겠다. The house was the ordinary thing in New York, paved with Parian marble in the entrance hall and cobblestones above the first floor. 그 건물은 뉴욕에서 흔한 것이었다. 현관 홀은 파로스 대리석으로, 2층부터 위로는 자갈로 포장되어 있었다. Our flat was three—well, not flights—climbs up. 우리 셋방은 세—음, 층계가 아니라—기어오르기를 세 번 해야 하는 곳에 있었다. My mistress rented it unfurnished, and put in the regular things—1903 antique unholstered parlour set, oil chromo of geishas in a Harlem tea house, rubber plant and husband. 주인 마님은 그 방을 가구 없이 세내서 흔한 물건들을 들여놓았다—1903년산 골동품 천 씌운 응접실 가구 한 벌, 할렘 찻집의 게이샤를 그린 싸구려 석판 유화, 고무나무, 그리고 남편.
By Sirius! there was a biped I felt sorry for. 천랑성에 맹세코! 내가 가엾게 여긴 두 발 짐승이 하나 있었다. He was a little man with sandy hair and whiskers a good deal like mine. 그는 모래색 머리에, 나와 꽤 닮은 구레나룻을 기른 작은 남자였다. Henpecked?—well, toucans and flamingoes and pelicans all had their bills in him. 암탉한테 쪼여 사냐고?—흠, 투칸이며 플라밍고며 펠리컨까지 다들 부리로 그를 쪼아 댔다. He wiped the dishes and listened to my mistress tell about the cheap, ragged things the lady with the squirrel-skin coat on the second floor hung out on her line to dry. 그는 설거지를 하면서, 2층에 사는 다람쥐 가죽 코트 입은 여자가 빨랫줄에 널어 말리는 싸구려 누더기 이야기를 주인 마님이 늘어놓는 것을 듣고 있었다. And every evening while she was getting supper she made him take me out on the end of a string for a walk. 그리고 저녁마다 그녀는 저녁밥을 짓는 동안 그에게 나를 끈에 매어 산책시키게 했다.
If men knew how women pass the time when they are alone they’d never marry. 혼자 있을 때 여자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남자들이 안다면,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이다. Laura Lean Jibbey, peanut brittle, a little almond cream on the neck muscles, dishes unwashed, half an hour’s talk with the iceman, reading a package of old letters, a couple of pickles and two bottles of malt extract, one hour peeking through a hole in the window shade into the flat across the air-shaft—that’s about all there is to it. 로라 린 지비의 소설, 땅콩 사탕, 목 근육에 바르는 아몬드 크림 약간, 씻지 않은 그릇들, 얼음 배달부와의 30분 수다, 오래된 편지 한 묶음 읽기, 피클 두어 개와 맥아 엑기스 두 병, 창문 블라인드 구멍으로 환기 통로 건너편 셋방을 한 시간 동안 엿보기—대충 이게 전부다. Twenty minutes before time for him to come home from work she straightens up the house, fixes her rat so it won’t show, and gets out a lot of sewing for a ten-minute bluff. 그가 퇴근해서 집에 오기 20분 전에 그녀는 집을 정리하고, 머리 속심이 보이지 않게 손보고, 10분짜리 허세를 위해 바느질감을 잔뜩 꺼내 놓는다.
I led a dog’s life in that flat. 나는 그 셋방에서 개 같은 삶을 살았다. ‘Most all day I lay there in my corner watching that fat woman kill time. 거의 하루 종일 나는 구석에 엎드려 그 뚱뚱한 여자가 시간을 죽이는 것을 지켜보았다. I slept sometimes and had pipe dreams about being out chasing cats into basements and growling at old ladies with black mittens, as a dog was intended to do. 가끔 잠이 들면, 개라면 마땅히 그래야 하듯 밖에서 고양이를 지하실로 쫓아 들어가고 검은 벙어리장갑 낀 노부인들에게 으르렁거리는 허황된 꿈을 꾸었다. Then she would pounce upon me with a lot of that drivelling poodle palaver and kiss me on the nose—but what could I do? 그러다 그녀가 그 침 흘리는 푸들용 애교 말을 잔뜩 늘어놓으며 내게 달려들어 코에 입을 맞추곤 했는데—내가 뭘 할 수 있었겠는가? A dog can’t chew cloves. 개는 입 냄새 없애는 정향을 씹을 수도 없다.
I began to feel sorry for Hubby, dog my cats if I didn’t. 나는 남편 양반이 불쌍해지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안 그랬다면 내가 고양이 새끼다. We looked so much alike that people noticed it when we went out; so we shook the streets that Morgan’s cab drives down, and took to climbing the piles of last December’s snow on the streets where cheap people live. 우리는 서로 너무 닮아서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그걸 알아챘다. 그래서 우리는 모건의 마차가 지나다니는 거리를 피하고, 싸구려 사람들이 사는 거리에 지난 12월부터 쌓인 눈더미를 오르내리게 되었다.
One evening when we were thus promenading, and I was trying to look like a prize St. Bernard, and the old man was trying to look like he wouldn’t have murdered the first organ-grinder he heard play Mendelssohn’s wedding-march, I looked up at him and said, in my way: 어느 저녁 우리가 그렇게 산책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상 받은 세인트버나드처럼 보이려 애쓰고 있었고, 영감은 멘델스존의 결혼 행진곡을 연주하는 첫 손풍금쟁이를 죽이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려 애쓰고 있었는데, 나는 그를 올려다보며 내 방식대로 말했다.
“What are you looking so sour about, you oakum trimmed lobster? “왜 그렇게 시무룩한 얼굴이오, 뱃밥 수염을 단 이 얼간이 양반아? She don’t kiss you. 마님이 당신한테 뽀뽀하지는 않잖소. You don’t have to sit on her lap and listen to talk that would make the book of a musical comedy sound like the maxims of Epictetus. 당신은 마님 무릎에 앉아서, 들으면 뮤지컬 코미디 대본이 에픽테토스의 잠언처럼 들릴 만한 소리를 듣고 있을 필요도 없잖소. You ought to be thankful you’re not a dog. 개가 아닌 걸 감사하게 여기시오. Brace up, Benedick, and bid the blues begone.” 기운 내시오, 베네딕, 우울일랑 썩 물리치시오.”
The matrimonial mishap looked down at me with almost canine intelligence in his face. 그 결혼의 불운아는 거의 개만큼이나 영리한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았다.
“Why, doggie,” says he, “good doggie. “아이고, 멍멍아,” 그가 말한다. “착하지, 멍멍아. You almost look like you could speak. 꼭 말이라도 할 것 같구나. What is it, doggie—Cats?” 뭐냐, 멍멍아—고양이냐?”
Cats! 고양이라니! Could speak! 말이라도 할 것 같다니!
But, of course, he couldn’t understand. 하지만 물론 그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 Humans were denied the speech of animals. 인간에게는 동물의 말이 허락되지 않았다. The only common ground of communication upon which dogs and men can get together is in fiction. 개와 인간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공통의 장은 소설 속뿐이다.
In the flat across the hall from us lived a lady with a black-and-tan terrier. 복도 건너편 셋방에는 블랙 앤드 탄 테리어를 키우는 부인이 살았다. Her husband strung it and took it out every evening, but he always came home cheerful and whistling. 그 남편도 저녁마다 개를 끈에 매어 데리고 나갔지만, 언제나 쾌활하게 휘파람을 불며 돌아왔다. One day I touched noses with the black-and-tan in the hall, and I struck him for an elucidation. 어느 날 나는 복도에서 그 블랙 앤드 탄과 코를 맞대고 그에게 설명을 청했다.
“See, here, Wiggle-and-Skip,” I says, “you know that it ain’t the nature of a real man to play dry nurse to a dog in public. “이봐, 꼬리흔들이,” 내가 말한다. “진짜 사내라면 사람들 앞에서 개의 보모 노릇 하는 게 성미에 안 맞는다는 건 너도 알잖아. I never saw one leashed to a bow-wow yet that didn’t look like he’d like to lick every other man that looked at him. 멍멍이에게 끈으로 묶인 남자치고 자기를 쳐다보는 다른 남자를 죄다 두들겨 패고 싶어 하는 얼굴이 아닌 사람은 아직 본 적이 없어. But your boss comes in every day as perky and set up as an amateur prestidigitator doing the egg trick. 그런데 너희 주인은 날마다 달걀 마술을 하는 아마추어 마술사처럼 신이 나서 기세등등하게 들어오더라. How does he do it? 어떻게 그러는 거야? Don’t tell me he likes it.” 그게 좋아서 그런다고는 하지 마.”
“Him?” says the black-and-tan. “그 양반?” 블랙 앤드 탄이 말한다. “Why, he uses Nature’s Own Remedy. “아, 그 양반은 자연이 내린 만병통치약을 쓰지. He gets spifflicated. 고주망태가 되는 거야. At first when we go out he’s as shy as the man on the steamer who would rather play pedro when they make ’em all jackpots. 처음 나갈 때는 판돈을 다 잭팟으로 만들 때면 차라리 페드로나 하겠다는 기선 위의 남자처럼 수줍어하지. By the time we’ve been in eight saloons he don’t care whether the thing on the end of his line is a dog or a catfish. 술집을 여덟 군데쯤 돌고 나면 줄 끝에 달린 게 개인지 메기인지 상관도 안 해. I’ve lost two inches of my tail trying to sidestep those swinging doors.” 그 흔들리는 술집 문을 피하다가 내 꼬리가 2인치나 잘렸다니까.”
The pointer I got from that terrier—vaudeville please copy—set me to thinking. 그 테리어에게서 얻은 귀띔은—보드빌 쪽은 베껴 가도 좋다—나를 생각에 잠기게 했다.
One evening about 6 o’clock my mistress ordered him to get busy and do the ozone act for Lovey. 어느 저녁 6시쯤 주인 마님은 그에게 냉큼 러비에게 바깥바람을 쐬어 주라고 명령했다. I have concealed it until now, but that is what she called me. 지금까지 숨겨 왔지만, 그녀는 나를 그렇게 불렀다. The black-and-tan was called “Tweetness.” 블랙 앤드 탄은 “트위트니스”라고 불렸다. I consider that I have the bulge on him as far as you could chase a rabbit. 그 점에서는 내가 토끼 한 마리 쫓아갈 거리만큼 그를 앞선다고 생각한다. Still “Lovey” is something of a nomenclatural tin can on the tail of one’s self respect. 그래도 “러비”는 자존심의 꼬리에 매달린 깡통 같은 이름이다.
At a quiet place on a safe street I tightened the line of my custodian in front of an attractive, refined saloon. 안전한 거리의 조용한 곳에서, 나는 매력적이고 고상한 술집 앞에서 내 보호자의 줄을 팽팽하게 당겼다. I made a dead-ahead scramble for the doors, whining like a dog in the press despatches that lets the family know that little Alice is bogged while gathering lilies in the brook. 나는 백합을 따다가 개울에 빠진 어린 앨리스의 소식을 가족에게 알리는 신문 기사 속 개처럼 낑낑대며 술집 문을 향해 곧장 내달렸다.
“Why, darn my eyes,” says the old man, with a grin; “darn my eyes if the saffron-coloured son of a seltzer lemonade ain’t asking me in to take a drink. “아니, 이런 젠장,” 영감이 씩 웃으며 말한다. “젠장, 이 사프란 빛깔 레모네이드 탄산수 같은 녀석이 나한테 들어가서 한잔하자고 하네. Lemme see—how long’s it been since I saved shoe leather by keeping one foot on the foot-rest? 어디 보자—한쪽 발을 발걸이에 올려놓고 구두 가죽을 아낀 게 얼마 만이더라? I believe I’ll—” 한번 해 볼까—”
I knew I had him. 나는 그를 낚았다는 걸 알았다. Hot Scotches he took, sitting at a table. 그는 탁자에 앉아 핫 스카치를 마셨다. For an hour he kept the Campbells coming. 한 시간 동안 그는 스코틀랜드 술을 줄줄이 불러들였다. I sat by his side rapping for the waiter with my tail, and eating free lunch such as mamma in her flat never equalled with her homemade truck bought at a delicatessen store eight minutes before papa comes home. 나는 그의 곁에 앉아 꼬리로 웨이터를 부르며 공짜 안주를 먹었는데, 그건 셋방의 엄마가 아빠가 집에 오기 8분 전에 조제 식품점에서 사 온 집밥 흉내 음식 따위로는 따라갈 수 없는 것이었다.
When the products of Scotland were all exhausted except the rye bread the old man unwound me from the table leg and played me outside like a fisherman plays a salmon. 스코틀랜드의 산물이 호밀빵 말고는 다 바닥나자, 영감은 탁자 다리에서 나를 풀어 어부가 연어를 다루듯 밖으로 끌고 나갔다. Out there he took off my collar and threw it into the street. 밖에서 그는 내 목걸이를 벗겨 길바닥에 던져 버렸다.
“Poor doggie,” says he; “good doggie. “불쌍한 멍멍이,” 그가 말한다. “착한 멍멍이. She shan’t kiss you any more. ’S a darned shame. 이제 그 여자가 더는 너한테 뽀뽀 못 할 거다. 망할, 그건 너무하잖아. Good doggie, go away and get run over by a street car and be happy.” 착한 멍멍아, 가서 전차에 치여서 행복해지렴.”
I refused to leave. 나는 떠나기를 거부했다. I leaped and frisked around the old man’s legs happy as a pug on a rug. 나는 깔개 위의 퍼그처럼 행복하게 영감의 다리 주위를 뛰고 까불었다.
“You old flea-headed woodchuck-chaser,” I said to him—“you moon-baying, rabbit-pointing, egg-stealing old beagle, can’t you see that I don’t want to leave you? “이 벼룩 머리 마멋 사냥꾼 양반아,” 내가 그에게 말했다. “달 보고 짖고, 토끼 가리키고, 달걀 훔치는 늙은 비글 같은 양반아, 내가 당신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게 안 보이오? Can’t you see that we’re both Pups in the Wood and the missis is the cruel uncle after you with the dish towel and me with the flea liniment and a pink bow to tie on my tail. 우리 둘 다 숲속의 버려진 강아지들이고, 마님은 행주를 들고 당신을, 벼룩 약하고 꼬리에 달 분홍 리본을 들고 나를 쫓아오는 못된 삼촌이라는 게 안 보이오? Why not cut that all out and be pards forever more?” 그런 건 다 걷어치우고 영원히 단짝이 되는 게 어떻소?”
Maybe you’ll say he didn’t understand—maybe he didn’t. 그가 알아듣지 못했을 거라고 하겠지—아마 그랬을지도 모른다. But he kind of got a grip on the Hot Scotches, and stood still for a minute, thinking. 하지만 그는 핫 스카치 기운을 좀 추스르고 잠시 가만히 서서 생각에 잠겼다.
“Doggie,” says he, finally, “we don’t live more than a dozen lives on this earth, and very few of us live to be more than 300. “멍멍아,” 그가 마침내 말한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고작 열두 번밖에 못 살고, 300살 넘게 사는 사람도 거의 없단다. If I ever see that flat any more I’m a flat, and if you do you’re flatter; and that’s no flattery. 내가 그 방구석에 다시 들어가면 나는 방구석 바보고, 너도 그러면 더한 바보야. 이건 빈말이 아니다. I’m offering 60 to 1 that Westward Ho wins out by the length of a dachshund.” ‘서부로’ 호가 닥스훈트 한 마리 길이 차이로 이긴다에 60 대 1로 걸겠다.”
There was no string, but I frolicked along with my master to the Twenty-third street ferry. 끈은 없었지만, 나는 주인과 함께 23번가 나루터까지 까불며 따라갔다. And the cats on the route saw reason to give thanks that prehensile claws had been given them. 그리고 가는 길의 고양이들은 자기들에게 무엇이든 움켜잡을 수 있는 발톱이 주어진 것을 감사할 이유를 찾았다.
On the Jersey side my master said to a stranger who stood eating a currant bun: 저지 쪽에 이르자 내 주인은 건포도 빵을 먹으며 서 있던 낯선 사람에게 말했다.
“Me and my doggie, we are bound for the Rocky Mountains.” “나와 내 멍멍이는 로키산맥으로 가는 길이라오.”
But what pleased me most was when my old man pulled both of my ears until I howled, and said: “You common, monkey-headed, rat-tailed, sulphur-coloured son of a door mat, do you know what I’m going to call you?” 하지만 나를 가장 기쁘게 한 것은 우리 영감이 내 두 귀를 내가 깨갱거릴 때까지 잡아당기며 이렇게 말했을 때였다. “이 평범하고, 원숭이 대가리에, 쥐꼬리에, 유황 빛깔인 현관 매트의 자식아, 내가 너를 뭐라고 부를지 알아?”
I thought of “Lovey,” and I whined dolefully. 나는 “러비”를 떠올리고 구슬프게 낑낑거렸다.
“I’m going to call you ‘Pete,’” says my master; and if I’d had five tails I couldn’t have done enough wagging to do justice to the occasion. “너를 ‘피트’라고 부를 거다,” 주인이 말한다. 꼬리가 다섯 개였더라도 그 순간에 걸맞게 충분히 흔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Notes
- MEMOIRS OF A YELLOW DOG
- 누렁개의 회고록. 개가 직접 화자가 되어 자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 knock any of you people off your perch
-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하다. perch는 새가 앉는 횃대다.
- Mr. Kipling
- 키플링 씨. 『정글북』에서 동물들이 말을 하게 만든 영국 작가다.
- remunerative English
- 돈벌이가 되는 영어.
- Bryan
- 브라이언. 세 번이나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 떨어진 미국 정치가로, 낡은 화제의 상징처럼 쓰였다.
- the Mont Pélee horror
- 몽펠레 참사. 1902년 카리브해 마르티니크섬의 몽펠레 화산이 폭발해 약 3만 명이 죽은 사건이다.
- stuck-up
- 잘난 척하는.
- Bearoo, the bear, and Snakoo, the snake, and Tammanoo, the tiger
- 곰 베어루, 뱀 스네이쿠, 호랑이 태머누. 『정글북』의 발루, 카아, 시어 칸 같은 이국적인 이름을 흉내 낸 것이다. 태머누는 뉴욕 정치 조직 태머니 홀의 상징인 호랑이를 엮은 말장난이다.
- sateen
- 새틴 비슷한 면직물.
- the Lady Longshoremen’s banquet
- 여성 부두 노동자 연회. 우스꽝스럽게 지어낸 모임이다.
- pedigree
- 혈통.
- Broadway and Twenty-third
- 브로드웨이와 23번가가 만나는 곳.
- Old Mother Hubbard
- 허버드 할머니. 개를 기르는 할머니가 나오는 영국 동요의 주인공이다.
- boosting me to beat the band
- 나를 굉장하게 추켜세우는.
- Pomeranian-Hambletonian-Red-Irish-Cochin-China-Stoke-Pogis fox terrier
- 포메라니안-햄블토니언-붉은 아일랜드-코친차이나-스토크포지스 폭스테리어. 개, 경주마, 닭, 시골 마을 이름을 마구 이어 붙인 엉터리 혈통이다.
- a V
- 5달러 지폐. V는 로마 숫자 5다.
- gros grain flannelette
- 골지 무늬 면 플란넬.
- wootsey squidlums
- 귀염둥이. 어린아이에게 하는 혀 짧은 말투다.
- Peau d’Espagne
- 포 데스파뉴. ‘스페인 가죽’이라는 뜻의 진한 향수다.
- Emma Eames
- 에마 임스. 당시의 유명한 오페라 소프라노다.
- oo’s um oodlum, doodlum
- 누구 까꿍이 우쭈쭈. 아기에게 하는 의미 없는 혀 짧은 소리다.
- cur
- 잡종 개.
- never tumbled
-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tumble은 ‘알아채다’라는 속어다.
- collateral branch
- 방계.
- Madison Square Garden
- 매디슨 스퀘어 가든. 해마다 큰 개 품평회가 열린 뉴욕의 공연장이다.
- Parian marble
- 파로스산 대리석. 그리스 파로스섬에서 나는 고급 대리석이다.
- not flights—climbs
- 층계라기보다 기어오르는 것.
- 1903 antique
- 1903년산 골동품. 겨우 몇 해 된 가구를 비꼰 말이다.
- unholstered
- 천을 씌운. upholstered의 오식이다.
- oil chromo
- 석판 인쇄 유화. 값싼 복제 그림이다.
- rubber plant and husband
- 고무나무와 남편. 남편을 세간 목록에 함께 넣은 익살이다.
- By Sirius!
- 시리우스에 맹세코! 시리우스는 큰개자리의 으뜸별로 ‘개별’이라 불린다.
- biped
- 두 발 동물, 곧 사람.
- Henpecked
- 공처가인. 암탉에게 쪼인다는 뜻으로, 새 이름들을 이어 말장난을 했다.
- had their bills in him
- 부리를 그에게 박았다. bill(부리)과 bill(청구서)을 겹친 말장난이다.
- Laura Lean Jibbey
- 로라 린 지비. 당시 인기 연애 소설가 로라 진 리비의 이름을 비튼 것이다.
- peanut brittle
- 땅콩 엿.
- the iceman
- 얼음 배달부. 냉장고가 없던 시절 얼음 상자에 얼음을 넣어 주었다.
- malt extract
- 맥아 엑기스. 건강 음료로 팔렸지만 술기운이 있었다.
- fixes her rat
- 가발 심을 손질하다. rat은 머리를 부풀리려고 넣는 둥근 심이다.
- bluff
- 허세.
- I led a dog’s life
- 개 같은 삶을 살았다. 비참하게 살았다는 관용구를 개가 말하니 익살이 된다.
- pipe dreams
- 헛된 꿈. 아편 파이프를 피우며 꾸는 꿈에서 온 말이다.
- drivelling poodle palaver
- 푸들에게나 할 침 흘리는 수다.
- A dog can’t chew cloves
- 개는 정향을 씹을 수 없다. 술 마신 남자들이 입 냄새를 감추려고 정향을 씹은 데서, 입맞춤을 피할 수 없다는 말이다.
- Hubby
- 남편.
- dog my cats
- 맹세코. 가벼운 욕을 돌려 말하는 남부 사투리를 개가 쓰니 익살이다.
- the streets that Morgan’s cab drives down
- 모건의 마차가 다니는 거리. 은행가 J. P. 모건이 다니는 부촌의 거리다.
- St. Bernard
- 세인트버나드. 알프스의 구조견으로 유명한 큰 개다.
- organ-grinder
- 손풍금 악사.
- Mendelssohn’s wedding-march
- 멘델스존의 결혼 행진곡. 결혼을 후회하는 남편이라 그 곡만 들어도 화가 난다는 말이다.
- oakum trimmed lobster
- 삼 부스러기로 장식한 얼간이. oakum은 낡은 밧줄을 푼 섬유로, 그 색 같은 수염을 놀린 말이고, lobster는 ‘얼간이’라는 속어다.
- the book of a musical comedy
- 뮤지컬 코미디의 대본.
- the maxims of Epictetus
- 에픽테토스의 격언. 로마 시대의 스토아 철학자다.
- Benedick
- 베네딕. 셰익스피어 『헛소동』에서 결혼을 비웃다 결국 결혼하는 인물로, 갓 결혼한 남자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 bid the blues begone
- 우울을 쫓아 버려라.
- matrimonial mishap
- 결혼 사고, 곧 불행한 남편.
- black-and-tan terrier
- 블랙앤드탄 테리어. 검은 바탕에 황갈색 무늬가 있는 개다.
- struck him for an elucidation
- 그에게 설명을 청했다.
- play dry nurse
- 보모 노릇을 하다. dry nurse는 젖을 먹이지 않는 보모다.
- lick
- 때려눕히다.
- perky and set up
- 의기양양하고 기운찬.
- prestidigitator
- 요술쟁이.
- Nature’s Own Remedy
- 자연 그대로의 치료제. 특허 약 광고 문구를 흉내 낸 말로, 술을 가리킨다.
- spifflicated
- 술에 취한. 속어다.
- play pedro when they make ’em all jackpots
- 판돈이 모두 걸린 판에서 페드로를 하다. pedro는 소박한 카드 게임이라, 소심하게 구는 사람을 가리킨다.
- The pointer
- 귀띔. pointer는 사냥개 포인터이기도 해서 개다운 말장난이 된다.
- vaudeville please copy
- 보드빌 극단은 이 우스개를 가져다 쓰시길. 신문 기사 끝에 ‘다른 신문은 전재 바람’이라고 쓰던 관행을 흉내 낸 것이다.
- do the ozone act
- 바람 쐬어 주기를 하다. ozone은 ‘신선한 공기’라는 뜻으로 쓰였다.
- I have the bulge on him
- 내가 그보다 낫다.
- a nomenclatural tin can on the tail of one’s self respect
- 자존심 꼬리에 매단 이름이라는 깡통. 개 꼬리에 깡통을 매달아 놀리던 장난에 빗댔다.
- custodian
- 보호자.
- the press despatches
- 통신 기사. 개가 짖어 물에 빠진 아이를 구했다는 신문의 미담 기사를 비꼰 것이다.
- darn my eyes
- 이런 젠장. damn을 돌려 말한 가벼운 욕이다.
- saffron-coloured son of a seltzer lemonade
- 사프란색 탄산 레모네이드의 자식. 누런 개를 장난스럽게 욕한 말이다.
- keeping one foot on the foot-rest
- 발 받침대에 한 발을 올려놓기. 술집 카운터 아래 발판에 발을 걸치고 서서 마시던 모습을 가리킨다.
- kept the Campbells coming
- 스카치위스키를 계속 시켰다. 스코틀랜드 성씨 캠벨로 스카치를 가리킨 것이다.
- free lunch
- 공짜 점심. 당시 술집은 술을 시키면 안주를 공짜로 차려 놓았다.
- delicatessen
- 조제 식품점.
- plays a salmon
- 연어를 낚싯줄로 다루듯.
- happy as a pug on a rug
- 양탄자 위의 퍼그처럼 행복한.
- woodchuck-chaser
- 마멋을 쫓는 개. 이어 사냥개를 부르는 욕을 늘어놓는다.
- Pups in the Wood
- 숲속의 강아지들. 못된 삼촌이 아이들을 숲에 버리는 영국 옛이야기 「숲속의 아이들」을 비튼 말이다.
- flea liniment
- 벼룩약.
- pards
- 짝꿍. partners의 구어다.
- If I ever see that flat any more I’m a flat, and if you do you’re flatter; and that’s no flattery
- 그 셋집을 다시 보면 나는 얼간이고, 너는 더 얼간이야, 아첨이 아니고. flat(셋집, 얼간이)과 flattery를 엮은 말장난이다.
- Westward Ho
- 서부로. 미국 개척 시대의 구호이자, 여기서는 경주마 이름처럼 쓴 말장난이다.
- by the length of a dachshund
- 닥스훈트 한 마리 길이 차로.
- the Twenty-third street ferry
- 23번가 나룻배. 허드슨강 건너 뉴저지로 가는 배다.
- prehensile
- 잘 움켜쥐는.
- the Jersey side
- 뉴저지 쪽.
- sulphur-coloured
- 유황색의, 누런.
- dolefully
- 애처롭게.